이준혁X김성철 '라켓소년단' 특별 출연..살벌한 공사장?

윤성열 기자  |  2021.06.12 11:27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준혁과 김성철이 '라켓소년단'에 특별 출연한다.

12일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탕준상과 최현욱, 김강훈, 김민기는 '라켓소년단'에 특별 출연한 이준혁, 김성철을 만나 '어른들의 세계'를 맛본다.

방송에 앞서 탕준상과 최현욱, 김강훈, 김민기의 가출 대소동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극 중 윤해강(탕준상 분), 나우찬(최현욱 분), 이용태(김강훈 분), 정인솔(김민기 분)이 낯선 거리를 지친 표정으로 터덜터덜 걷고 있는 장면이다.

이들은 전봇대에 붙은 구인광고를 발견했고, 이내 흙먼지가 뿌옇게 인 공사장에 도착했다. 안전모를 쓰고 안전조끼를 입은 채 경직된 이들 앞에 유반장(이준혁 분)이 나타나고, 잔뜩 찌푸린 얼굴로 삿대질까지 섞어가며 일장연설을 늘어놓았다. 그리고 어딘지 껄렁한 자태의 박총무(김성철 분)가 심상치 않은 눈빛으로 이들을 지켜봤다.

또한 윤해강이 작업 도중 예상 밖 사고를 일으켜 현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해남서중 체육관 분위기와는 차원이 다른 군기와 기합에 바짝 쫀 4인방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이들이 갑자기 땅끝마을을 벗어난 이유는 무엇일지, 또 땅끝마을 밖 세상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이준혁과 김성철은 각각 조영광 감독, 정보훈 작가와 전작에서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특별 출연 요청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는 "이준혁과 김성철 모두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출연 요청에 지체 없이 응해줘 무한히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들이 어떤 역할로 '라켓소년단'에 등장하게 될지, 다음 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라켓소년단' 5회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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