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쉽쥬=배우 윤기원 "건강히 허락하는 한 계속 연기할 것"

이덕행 기자  |  2021.06.13 18:39
/사진 = MBC
배우 윤기원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대결을 펼치는 시츄와 쉽쥬의 무대가 그려졌다.

시츄와 쉽쥬 두 사람은 윤도현의 '사랑Two' 무대를 꾸며냈다. 시츄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기량을 자랑했고 쉽쥬 또한 단단한 소리로 탄탄한 실력을 자랑했다.

두 사람의 정체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오간 가운데, 시츄가 17대4로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탈락한 쉽쥬는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기 100m전' 무대를 통해 자신을 공개했다.

복면을 벗은 쉽쥬의 정체는 데뷔 31년차 배우 윤기원이었다. 윤기원은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반전의 매력을 자랑하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신봉선은 윤기원의 정체를 추측했지만 김현철과 김구라는 "(윤기원은) 더 말랐다"며 부인했다. 이 소리를 들은 윤기원은 "백종원 씨 캐릭터다보니 옷도 그렇게 입고 살도 불려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윤기원은 "배우들도 그렇고 가수들도 그렇다.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활동이 줄어들 때가 있다. 왜 안나오냐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하는데 그런 질문보다는 '요즘 어디 나오냐'고 물어봐달라.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늙어가는게 목표다"라고 연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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