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백승호 선발' 한국, 가나전 선발라인업 발표 [2차전]

김명석 기자  |  2021.06.15 19:12
올림픽대표팀에 소집돼 훈련 중인 이강인(가운데). /사진=대한축구협회
가나전에 나설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서 가나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오세훈(김천상무)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이강인(발렌시아), 조영욱(FC서울)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한다.

중원에서는 백승호(전북현대)와 김동현(강원FC)이 호흡을 맞추고,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과 정태욱(대구FC),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김태환(수원삼성)이 수비라인을 지킨다. 골키퍼는 안찬기(수원삼성).

지난 12일 열린 가나와의 첫 번째 평가전과 비교하면 선발 라인업 11명이 모두 바뀌었다. 김학범 감독은 가나와의 2연전을 통해 소집된 모든 선수들의 출전을 예고한 바 있다.

벤투호에서 뛰다 김학범호에 합류한 합류한 이동경과 원두재(이상 울산현대)는 이승우(포르티모넨스), 정승원(대구), 김진규(부산아이파크) 등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한다.

지난 12일 열린 첫 평가전에선 이상민(서울이랜드)과 이승모(포항스틸러스), 조규성(김천상무)의 연속골을 앞세운 한국이 3-1로 승리했다. 당시 한국은 김진야(서울)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고도 후반에 2골을 더 넣으며 완승을 거뒀다.

가나의 피파랭킹은 49위로 한국(39위)보다 10계단 낮고, 올림픽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3승 1무로 앞서 있다.

대한민국-가나전 선발라인업.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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