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제한' 조우진 "지창욱, 10년만 첫 호흡..맞은편에 있어 고맙고 다행"

용산=강민경 기자  |  2021.06.16 16:19
조우진 /사진제공=CJ ENM

배우 조우진이 영화 '발신제한'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춘 지창욱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조우진, 김창주 감독이 참석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다.

조우진과 지창욱은 지난 2011년 방송된 드라마 '무사 백동수'에 출연한 바 있다. 그러나 연기 호흡을 맞추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두 사람은 '발신제한'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날 조우진은 "(지창욱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사람이다. 변함없는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저는 사람이 한결 같기가 참 어렵더라. 실력을 떠나서 연기를 하든 한결 같았으면 좋겠다 싶은데 어렵더라"고 밝혔다.

이어 "(지차욱은) 한결 같다. 예의 바르고 상대 배우에게 배려도 좋다. 또 좋은 배우이기도 하지만 좋은 사람이기도 하다. 맞은 편에있는 상대가 지창욱이라서 참 다행이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신제한'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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