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라이관린 계약소송 패소, 오해 풀지 못해 안타깝다"[전문]

윤상근 기자  |  2021.06.17 19:12
가수 라이관린이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데뷔 미니앨범 '9801'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으로 데뷔한 대만 국적 가수 라이관린과의 전속계약 소송 패소에 대해 "안타깝다"라며 앞날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라이관린과 충분히 대화하고 오해를 풀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항소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라이관린의 발전적인 앞날을 응원하며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8민사부는 17일 라이관린이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민사 소송 판결 선고기일을 열고 "라이관린과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이의 전속계약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고하며 라이관린의 손을 들어줬다.

라이관린은 2019년 7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라이관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소송에 대해 공식 입장 알려드립니다.

이번 판결과 관련하여 당사자와 충분히 대화하고 오해를 풀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항소는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당사는 라이관린의 발전적인 앞날을 응원하며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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