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동혁 감독, "오후 4시 경기, 체력적으로 부담될 수밖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6.20 15:24

[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오후 4시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충남아산은 20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박동혁 감독은 “오늘 경기는 체력적인 부담이 제일 클 것 같다. 날이 무더운 오후 4시에 경기를 치르다보니 얼마나 뛰어주느냐가 중요하다. 그래도 하고자 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전남전을 앞두고 회복에 집중했다. 실점을 먼저 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늘 맞대결을 펼칠 전남은 K리그2 최소 실점 팀이다. 상당히 탄탄한 수비력을 토대로 선두권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박동혁 감독은 “우리도 나름 탄탄한 수비를 자랑한다. 충남아산은 최소 실점 2위에 올라있다. 오늘은 방패와 방패의 대결이라고 본다. 양 팀 모두 선제골이 중요하다. 더운 날씨에 얼마나 뛰어주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전남전은 오후 4시에 치러진다. 상당히 더운 날씨다. 그렇기에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도 힘들어 할 수밖에 없다. 박동혁 감독은 “3경기를 연달아 하고 있는데 4시 경기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된다. 선수들에게 이런 날씨에 열심히 뛰어달라고 하는 것이 미안하다. 하지만 뛰어야 한다. 승리를 위해서는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충남아산은 이번에도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맞선다. 박동혁 감독은 “준비했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는 선수들을 주로 기용하고 있다. 오늘은 더운 날씨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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