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대어 울산 발목 잡은 김남일, “무승부 아쉽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6.20 18:23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울산 현대에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성남은 20일 오후 4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순연 경기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으며 승점 18점으로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경기 후 김남일 감독은 “우선 울산이 디펜딩 챔피언답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건넨 뒤, “양 팀 모두 아쉬운 결과다. 두 팀 다 한 골을 더 넣었어야 했다. 승점 1점은 아쉽다.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미드필드에서 연계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 미드필드뿐 아니라 모든 포지션에 걸쳐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공 폭격이 뮬리치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이스칸데로프와 이태희가 골 맛을 봤지만 뮬리치는 공중볼을 장악하며 울산 수비에 계속 위협을 가했다. 문전에서 몇 차례 기회를 맞았으나 골대를 강타하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에 김남일 감독은 “선수들에게 전방 압박을 주문했다. 뮬리치도 그렇고 부쉬는 오랜만에 출전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뮬리치는 골대 불운과 마주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쉽다. 지금도 잘해주고 있지만, 팀을 위해 더 많은 골로 분발해줬으면 좋겠다”면서, “부쉬는 출전 시간에 불만이 조금 있었는데 훈련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더 잘해줄 것이다.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강원FC를 만나는데 좋은 결과를 얻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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