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풀세트 끝 네덜란드에 패배…VNL 3승 12패 15위로 마감

심혜진 기자  |  2021.06.21 06:22
김연경./사진=FIVB
한국이 풀세트 접전 끝에 네덜란드에 패하면서 최종 성적 3승 12패, 15위로 VNL을 마무리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0-25, 25-23, 18-25, 25-22, 12-15)으로 졌다. 이로써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패한 한국은 3승 12패, 15위로 2021 VNL을 마무리했다. 네덜란드는 9승 6패, 7위로 대회 일정을 끝냈다.

특히 쿄올림픽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일본을 비롯해 도미니카공화국, 브라질을 꺾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날 박정아가 23점, 김연경이 20점으로 활약했다. 이소영은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은 바로 2세트에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연경과 박정아가 5득점을 올리는 등 공격을 퍼부었고, 한송이의 블로킹까지 더해져 2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다시 3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박정아가 다시 5득점으로 활약했고, 양효진이 4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네덜란드의 높이를 이기지 못했다.

한국은 쉽게 지지 않았다. 투혼을 보여줬다. 4세트를 따낸 것이다. 이번에는 이소영이 날았다. 무려 6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김연경과 박정아가 5득점으로 지원사격했다. 양효진이 2개의 블로킹으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나갔다. 그렇게 한국은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에서 팽팽하게 흘러갔다. 10-11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국은 네덜란드의 연속 공격을 막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다.

이제 한국대표팀은 귀국길에 오른다. 22일 귀국해 1주일간 자가격리를 한 뒤 경남 하동군으로 이동해 코호트(동일집단격리) 훈련을 한다. 코호트 훈련은 7일간 하게 된다.

이어 훈련 종료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한다.

공격을 시도하는 박정아(왼쪽)./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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