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5회 대타로 교체돼 경기를 일찍 마감했다. 팀은 0-1로 패해 김광현은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종전 3.72에서 3.60으로 떨어졌다.
김광현은 지난 5월 6일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 등판에서도 조기 교체를 당한 바 있다. 그때에도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추가 득점을 위해 마이크 쉴트 감독은 김광현 대신 대타를 내보냈었다.
이날도 같았다. 더블헤더 2차전은 7이닝 경기로 치러진다. 김광현은 매 이닝 출루 허용에도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실점을 억제했다. 3회 아쿠나에게 솔로포를 얻어 맞은 것이 옥에 티였다. 4회도 잘 막아낸 김광현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5회초 타석에서 대타 키즈너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5회말에는 우완 라이언 헬슬리가 등판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5회까지 애틀랜타 선발 스마일리를 상대로 노히트로 끌려갔다. 6회가 되어서야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2사에서 폴 골드슈미트가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어 나온 불펜 투수 루크 잭슨에게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득점에 실패했다.
마지막 공격이었던 7회에도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