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순간' 고두심 "33살 차 지현우와 멜로..이성적 사랑 넘어 다 주고 싶은 엄마 마음" [인터뷰①]

김미화 기자  |  2021.06.21 10:59
영화 '빛나는 순간'의 주연배우 고두심이 21일 오전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명필름 2021.06.2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고두심(70)이 영화 '빛나는 순간'에서 33살 지현우와 로맨스 연기를 펼친 소감을 말했다.

고두심은 21일 오전 서울 평창동 한 카페에서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 분)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다.

고두심은 영화 속에서 지현우와 로맨스 연기를 펼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사랑에는 이성간의 교감만이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엄마와 아들의 사랑이랄지, 가족간의 것이 랄지 그런 것이 있다"라며 "(지현우와 로맨스는) 엄마가 바라보는 시선의, 주고 싶은 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두심은 "뭐든지, 저 친구가 필요료 하는게 있따면, 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면 올곧게 할 수 있는 사랑을 베푸는거다. 어떻게 남녀간의 사랑으로만 생각했겠나. 그러니까 그냥 그냥 연기 하게 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빛나는 순간'은 6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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