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창고 연 느낌"..시즌2로 돌아온 밴드 오디션 '슈퍼밴드' [종합]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2' 온라인 제작발표회

윤성열 기자  |  2021.06.21 15:29
/사진제공=JTBC
밴드 오디션 예능 '슈퍼밴드'가 돌아왔다. 2019년 7월 종영한 시즌1 이후 2년 만이다.

21일 오후 유튜브 채널 JTB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JT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슈퍼밴드'는 방구석에서 홀로 음악을 하던 천재 뮤지션들이 음악적 동지를 찾아 세상에 없던 음악을 탄생시키는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형중CP는 "참가자들의 실력이 시즌1과 비교해도 만만치 않게 좋다"며 "참가자들이 또 다른 여러가지 플랜이나 기발한 아이디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고 시즌2에 접근하고 있다.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CP는 "더욱 더 놀라운 무대, 시청자들을 만족시켜 드릴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제작진도, 참가자들도, 프로듀서들도 애정을 갖고 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좋은 음악을 만들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전했다.

김CP는 기존 오디션 예능과 '슈퍼밴드'의 비교에 대해 "가창자들 뿐만 아니라 굉장히 다양한 연주자들이 함께 나온다는 점이 가장 차별화된 점이다"라며 "나만 잘해서 되는 오디션이 아니라, 각기 본인에게 맞는 음악적 동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시너지가 폭발하는 오디션이자 그 여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김CP는 또한 "이번 시즌에는 더 어린 참가자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며 "어리고 젊은 음악 천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볼 수 없었던 굉장히 잘하는 여성 참가자들이 같이 시너지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특별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을 심사할 시즌2 프로듀서 라인업에는 가수 윤종신과 유희열, 윤상, 이상순, 씨엘이 이름을 올렸다.

인기 걸 그룹 2NE1 출신으로 전 세계를 돌며 K팝의 영향력을 보여준 씨엘은 "밴드가 물론 록 밴드도 있지만, 다양한 뮤지션들이 모여서 음악을 만들고 꾸미는 거다"라며 "여기서 가장 최근에 밴드 활동을 한 사람으로서 조언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참가자들 가운데 여성분들도 계시는데, 내가 유일한 여성 프로듀서로서 응원도 하고 도움도 많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씨엘은 또한 '슈퍼밴드2' 참여 이유를 전하며 "평소에 밴드 음악을 너무 좋아했다"며 "밴드에게 더 다양한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유희열과 이상순도 씨엘과 함께 새로운 '슈퍼밴드' 프로듀서로 합류했다. 유희열은 "기존 오디션이 가창 중심으로 판단을 하거나 새로운 가수분을 찾는데 주안점을 뒀다면, '슈퍼밴드'는 음악이라는 전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유일한 오디션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처음에 밴드에서 건반 세션으로 음악을 시작했다. 어떻게 보면 내가 나의 음악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해 참여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고 '슈퍼밴드2'에 합류한 이유를 전했다.

참가자들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유희열은 "이 정도로 수준이 높고 잘 하는 후배 뮤지션들이 많이 숨어 있는지 몰랐다"며 "마치 보물창고를 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밴드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진 이상순은 "나도 밴드로서 음악을 시작했다"며 "밴드 음악을 한 사람으로서 시즌1을 흥미롭게 재밌게 봤다. 프로듀서로 제안을 받았을 때 크게 고민하지 않고 참여를 결정했다. 다른 오디션과 다르게 악기 연주자가 많아서 프로듀서로서 도움이 되는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심사라기 보다는 밴드 생활을 오래한 사람으로서 그분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프로듀서로 참여한 윤상과 윤종신은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윤상은 "그동안 싱어들에 대한 오디션은 많이 있었지만 음악을 만드는 연주인들을 TV에서 볼 수 있고, 그분들의 실력에 놀랄 수 있는 프로그램은 단 한 번도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시즌1에 자극을 받아서 시즌2에 참여하게 된 훌륭한 연주인들이 너무나 많다는 얘길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시즌1이 '밴드 오디션이 이런 것이다'라고 알려드리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꽃 피울 때가 된 것 같다. 시즌1에서 다진 초석을 발판 삼아서 결실을 맺을 때가 된 것 같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슈퍼밴드2'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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