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기계' 호날두, A매치 109골 최다 1위... WC+유로 21골 '신기록'

김동영 기자  |  2021.06.24 14:07
24일 유로2020 F조 최종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는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 골로 A매치 통산 109골을 기록, 알리 다에이와 공동 1위에 올랐다. /AFPBBNews=뉴스1
포르투갈 대표팀의 '살아있는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A매치 역사를 새로 썼다. 통산 109골로 최다골 공동 1위에 올랐다. 16강에도 올랐기에 신기록도 바로보고 있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로2020 F조 조별리그 최종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2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고, 포르투갈은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서 FIFA 랭킹 1위 벨기에와 격돌한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31분과 후반 15분 잇달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필드골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 골로 포르투갈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었다. 2차전 독일전에서 2-4로 패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이날 프랑스를 상대로 비기면서 16강에 올랐다.

동시에 호날두는 A매치 통산 109호 골을 기록했다. 이란의 알리 다에이와 나란히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득점기계'가 클럽을 넘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도 최고의 자리에 섰다.

지난 2003년 포르투갈 A대표팀에 데뷔한 호날두는 이날 전까지 친선전에서 19골, 월드컵 예선에서 31골, 유로 예선에서 31골을 만들었고, 유로 본선에서 12골, 월드컵 본선에서 7골,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5골,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2골을 기록중이었다. 107골이다. 그리고 이날 2골을 더해 109골이 됐다.

호날두와 다에이를 빼면 A매치 100골 달성자도 없다. 목타르 다하리(말레이시아)가 89골로 3위다. 다에이의 기록도 깨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호날두가 끝내 같은 자리로 올라왔다.

또한 호날두는 세계 최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월드컵과 유로에서 합계 21골을 기록하게 됐다. 독일의 전설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넘어 '월드컵+유로 최다골' 단독 1위가 됐다.

UEFA는 포르투갈-프랑스전이 끝난 후 "호날두가 A매치 최다골 공동 1위가 됐다. 동시에 월드컵과 유로 합계 20골을 넘어섰다. 또 다른 기록이다"고 전했다.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최대 4경기를 더 치를 수 있다. 당장 벨기에와 16강전에서 골을 기록하면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을 쓴다. 호날두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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