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수 우타다 히카루가 '논 바이너리' 커밍아웃을 했다.
우타다 히카루는 지난 26일 SNS 라이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전에 따르면 논 바이너리는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하는 기존의 이분법적인 성별 구분에서 벗어난 걸 말한다. 즉 성정체성 소수자라고 하며, 젠더퀴어라고도 부른다.
우타다 히카루는 SNS 라이브를 통해 자신이 OST에 참여한 '신세기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안노 히데아키 감독과 함께 대화를 나눌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라이브 방송 시작과 함께 곰 인형을 가르키며 스페셜 게스트로 자신의 친구를 소개한다며 "이름은 쿠마짱, 그는 게이"라고 말했다.
그는 "Miss, Mrs, Mr. 어떻게 불러주길 바라느냐는 질문이나 이들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에 위화감이 든다. 이렇게 규정될 때마다 자신을 속이는 행위를 강요당하는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성 중립적 표현인 Mx도 좋지만 나는 미스터리(Mystery)를 뜻하는 Mys로 쓰고 싶다"고 했다.
한편 우타다 히카루는 단일 앨범 일본 역대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국민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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