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심판 날선 신경전?' 사령탑 해명 "불편해 앙금 풀고자 했다" [★인천]

인천=김우종 기자  |  2021.07.01 17:11
6월 30일 인천 삼성-SSG전에서 5회초를 앞두고 허삼영 삼성 감독이 문승훈 주심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이 전날(6월 30일) 경기 도중 이닝 교체 과정에서 발생했던 일에 대해 해명했다.

삼성은 1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전날(6월 30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 3-3으로 비긴 뒤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4-8로 패했다.

허 감독은 1일 경기를 앞두고 열린 취재진과 미팅에서 전날 더블헤더 1차전 때 구자욱과 심판진이 신경전을 벌였던 것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상황은 삼성이 4회말 수비를 마친 뒤 구자욱이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구자욱이 멀찌감치 떨어진 채 박근영 1루심과 잠시 동안 대치한 뒤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에 허 감독과 최태원 삼성 수석코치가 급하게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더그아웃으로 돌아간 구자욱이 억울해 하는 모습도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앞서 원태인이 던질 때 상황과 연관성이 있는데, 지난 이야기를 언급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면서 말을 아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3회 1사 1,2루 위기서 최정을 상대했다. 풀카운트 끝에 7구째 체인지업(125km/h)을 뿌려 체크스윙을 유도했으나 주심과 1루심 모두 노스윙으로 판정했다. 이때 원태인과 강민호 배터리가 아쉬운 표정 및 동작을 보여주며 1루심을 쳐다보기도 했다. 이후 정현욱 투수코치가 나와 원태인을 다독인 뒤 문승훈 주심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허 감독은 "심판도 불편해하는 상황이었다. 저희도 계속 플레이를 하고 있으나, 심판도 잠재된 게 있었다. 사실 야구장에 같이 있으면서 불편한 관계를 이야기하기엔 곤란한 면이 있다. 저희들도 수석 코치랑 제가 나갔고, 일부분은 인정했다. 그렇지만 앙금이 남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걸 풀고자 했다. 특별하게 이슈가 되는 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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