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하이트진로, 여름철 성수기 맞아 맥주 가격 잇달아 내려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  2021.07.14 14:32
한맥과 테라
맥주 업계 1·2위인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여름 최대 성수기를 맞아 잇달아 맥주 가격을 내리고 있다.

또한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용 캔맥주 수요가 늘면서 역시 '캔 제품'의 가격을 내리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맥주 업계 1위 오비맥주는 이미 지난달 '한맥'의 500㎖ 캔 제품 출고가를 10%가량 내렸다. 이어 하이트진로는 15일부터 '테라' 500㎖ 캔 출고가격을 15.9% 인하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가정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가격 재인상 시점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하이트진로가 테라 가격을 낮춘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스마일리 캐릭터로 디자인을 입힌 '테라X스마일리' 한정판 제품을 인하한 가격으로 선보였다. 335㎖는 기존 테라 캔 대비 14.5% 낮추고 500㎖는 15.9% 저렴하게 가격을 조정했다.

맥주 업계가 캔 제품 가격 조정에 나서는 이유는 주류 소비의 주축이 가정시장으로 옮겨간 때문으로 해석된다. 외식과 유흥업소에서 소비하는 병 대신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가 치솟고 있는 캔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가정 시장과 유흥 시장 매출 비중이 5:5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7:3까지 바뀐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유흥업소 정상 영업이 어려워진 상황이기 때문에 가정시장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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