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전격 결정, NC 원정 숙소 음주 파문 상벌위 16일 개최

심혜진 기자  |  2021.07.15 17:01
창원NC파크./사진=뉴스1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최근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방역지침 위반을 놓고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KBO는 15일 "16일 오전 10시 방역 지침 위반 관련 KBO 상벌위원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 12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리그를 중단시켰다. NC가 묵었던 서울 호텔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여파는 컸다. 9일과 10일에는 NC, 이어 NC와 경기한 두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11일에는 두산과 경기한 KIA 선수 2명이 밀접 접촉자로 지정됐다.

이런 가운데 NC 일부 선수들이 서울 원정 숙소에서 우연히 함께 투숙한 지인과 만나 술자리를 가져 확진 빌미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사회가 열릴 당시만 해도 감염 원인을 두고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추후 대책 마련이 시급한 분위기였으나 박석민(36)이 대표로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박석민과 이명기(34), 권희동(31), 박민우(28)는 원정 숙소에서 지인 2명까지 총 6명이서 음주를 한 것이다. 백신을 접종한 박민우를 제외하고 박석민과 이명기, 권희동은 함께 만난 일반인 2명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박민우는 책임을 지고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이로써 방역 지침을 위반한 사실은 명확해졌다. 그러데 여기에 더해 강남구가 14일 "코로나19 확진 이후 동선을 허위 진술한 혐의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수 등 확진자 5명의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고 발표하면서 파문은 일파만파 커졌다.

그러자 KBO가 신속하게 상벌위를 개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현재 KBO 통합 매뉴얼에 방역수칙 위반시 제재에 대한 내용은 없다. 야구규칙 151조의 '품위손상행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KBO가 어떤 징계를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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