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외신 보도 "NC 사고뭉치 구단으로 전락, 개혁 필요" 일침

심혜진 기자  |  2021.07.17 10:05
NC 다이노스 선수단./사진=OSEN
연일 외신이 NC발 코로나19 술판 사태를 주목했다.

일본 매체 라이브도어는 16일 한국 매체 보도를 인용해 "지난 시즌 한국프로야구 챔피언 역사에 부정적인 유산이 추가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매체는 "NC의 코로나19 사태 속 음주 논란은 리그 중단으로 번졌다"며 "논란이 된 선수는 박석민(36), 박민우(28), 권희동(31), 이명기(34)였다. 이들은 지난 5일 밤 외부인 2명과 술을 마셨고 박민우를 제외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사건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유례없는 리그 중단으로 이어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NC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김종문 단장이 직무 해제된 소식, 박민우의 태극마크 반납까지 연이어 전했다. 하지만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강남구는 허위 진술을 했다며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매체는 "한국프로야구 명문 구단인 NC는 구단 이념으로 '정의 존중 명예'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지만 걸맞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제는 한국프로야구의 문제 구단이 됐다"며 "이번 음주 사건뿐만 아니라 각종 사건 사고를 일으켜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지난 2016년 이태양, 이성민, 이재학 등이 승부조작과 불법도박 의혹에 휩싸였고 이민호의 아내 폭행 논란도 다뤘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음주운전에 적발됐음에도 은폐한 사실까지 다시 지적했다.

매체는 "명문 구단으로의 도약을 꿈꿨지만 사고뭉치 구단이라는 오점만 남겼다"며 "어떤 결말이 나올지 궁금하다. 한국 프로야구 리그 중단으로 몰아 넣은 책임은 크다. 세상으로부터의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야구 팀 이전에 사회생활을 하는 집단으로서 하루라도 빨리 개혁이 필요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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