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NRG 천명훈X노유민 "데뷔 1주일 만 1위 후보→IMF로 '가요톱10' 폐지"

이종환 기자  |  2021.07.17 18:38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불후의 명곡'에서 NRG가 3년 만의 무대를 꾸몄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여름 가요대전'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이날 2부 첫 순서에는 NRG 천명훈과 노유민이 뽑혔다. 두 사람은 "3년만의 무대가 걱정된다"며, 지난 2018년 이후로 무대에 오른 적이 없다고 전했다. 노유민은 "커피 사업 하고 있다가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NRG는 이어 '가요톱10'에서 겪은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천명훈은 "데뷔 1달 만에 1위 후보로 선정됐지만, IMF로 인해 다음주 '가요톱10' 프로그램이 폐지가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구준엽 형님이 계신지 몰랐다"며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선보인 시원한 여름 무대에 원곡자 구준엽도 "여름 특집에 맞는 무대였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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