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총기 사고로 연기' 샌디에이고-워싱턴전 19일 재개... 김하성 2타점

김동윤 기자  |  2021.07.18 11:38
팬들이 내셔널스 파크에서 18일(한국시간) 대피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10일 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가 갑작스러운 총기 사고로 중단됐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까지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폭발한 샌디에이고 타선 덕분에 3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사 2, 3루에서 워싱턴 선발 패트릭 코빈(32)을 상대한 김하성은 코빈의 초구 92.4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라인드라이브성 좌전 2루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의 적시타로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샌디에이고는 5-1로 앞서갔다.

김하성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났지만, 샌디에이고는 6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샌디에이고가 8-4로 앞선 6회 말, 워싱턴의 공격이 시작되기 직전 3루 쪽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고 심판은 즉시 경기를 멈추고 선수단에게 더그아웃으로 대피할 것을 요구했다.

3루 쪽에 있던 타티스 주니어의 가족들을 비롯해 관중들이 대피를 시작했으며, 워싱턴 구단은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사태 파악 이전까지 팬들에게 경기장에 머물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리고 몇 분 뒤, 워싱턴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내셔널스 파크 3루 게이트 바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팬들은 구장 외야를 통해 퇴장하길 바란다. 우린 사법당국과 협조해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 노력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MASNsports의 마크 주커먼은 "이날 경기는 공식적으로 샌디에이고가 8-4로 앞선 상황에서 연기됐다. 이 경기는 19일 오전 2시 5분에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 D.C. 경찰에 따르면 내셔널스 파크 외곽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로 현재는 위험한 상황이 종료됐다. 하지만 최소 4명의 피해자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셔널스 파크에 모인 팬들이 18일(한국시간) 구장 밖을 향해 대피 중이다./사진=좀보이 미디어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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