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모가디슈', 소박한 心 시작..김윤석X허준호와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

잠실=강민경 기자  |  2021.07.22 16:39
조인성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인성이 영화 '모가디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극중 조인성은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의 참사관 강대진으로 분했다. 강대진은 안기부 출신으로 대사관 직원들을 감시 및 관리하는 역할. 대사관 직원들을 견제하면서도 협조해야 할 때를 아는 눈치 빠른 인물이다.

이날 조인성은 "앞서 김윤석 선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같은 마음이다. 개인적으로는 우리 생활도 생각이 날 정도로 저 때는 '우리가 현장 속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지'라든지 그 너머의 내가, 또 우리가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영화가 더욱 남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박한 마음으로 '모가디슈'를 시작했다. 그동안 혼자 이끌어가는 작품들을 해왔었다. 류승완 감독님과 (김)윤석 선배님 , (허)준호 선배님이 하신다고 해서 제 역할이 적어도 같이 작업이라는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우선적으로 들었다"라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모가디슈'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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