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영대 '학교 2021' 일방적 하차 통보..제작 차질 유감"[전문]

윤상근 기자  |  2021.07.23 17:07
배우 김영대가 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드라마 '팬트하우스3'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1.06.04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KBS가 배우 김영대의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 하차를 공식화하고 배우를 교체해서 촬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는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영대의 '학교 2021' 하차를 발표했다. 이에 덧붙여 KBS는 "김영대 소속사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라며 "이에 제작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돼 배우를 교체, 곧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KBS는 15일 "'학교 2021'에 캐스팅된 김영대는 출연계약서를 체결하고 주요 연기자 미팅, 대본연습 등에 참석하며 7월 첫 촬영 준비를 하던 중 최근 소속사에서 제작진과 상의 없이 갑작스럽게 하차 의사를 표시한 바 있다"며 "제작사와 KBS는 김영대 배우의 하차에 동의한 적 없으며 원만한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학교 2021'은 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 애초 김영대는 남모를 사연을 지닌 전학생 정영주 역에 캐스팅됐지만, 이날 돌연 하차 소식이 전해지며 시선을 모았다.

KBS는 이날 "드라마의 출연 만큼이나 하차 여부도 상호간 합의가 필요한 문제인데, 협의 없이 주연 배우의 하차를 일방적으로 통보함으로써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을 빚게 만든 점에 대해 소속사 측에 깊은 유감"이라고 전했다.

◆ KBS 공식입장 전문

배우 김영대 <학교 2021> 하차 관련 공식입장입니다

현재 <학교 2021>은 김영대 배우의 소속사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제작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되어 배우를 교체, 곧 촬영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드라마의 출연 만큼이나 하차 여부도 상호간 합의가 필요한 문제인데, 협의 없이 주연 배우의 하차를 일방적으로 통보함으로써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을 빚게 만든 점에 대해 소속사 측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드라마 <학교 2021>은 올 하반기 예정된 방송을 목표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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