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맨시티 이적 허락받았다!...'이적료 2530억+주급 6억'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7.23 07:46

[스포탈코리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이 해리 케인의 이적을 허용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움직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현지시간) "레비 회장은 케인의 맨시티 이적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1억 6,000만 파운드(약 2,530억원)의 이적료를 쓸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2020/21시즌 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차지했다. 하지만 문제는 우승 트로피였다. 개인 스탯은 좋았지만 토트넘 소속으로 뛰면서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유로2020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래서 우승에 대한 케인의 의지가 더욱 클 수밖에 없었고 공개적으로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이적을 암시했다. 그러자 맨시티가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을 내줄 생각이 없다며 못을 박았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신임 감독 역시 케인의 잔류를 확신했다.

그러나 케인이 이적을 위해 토트넘의 훈련 복귀를 거부할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레비 회장이 한 발 물러섰고 케인의 이적을 허용했다. '더 선'은 "토트넘 관계자에 따르면 레비가 지난 주 직접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다. 케인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다. 케인 역시 토트넘과 나쁘게 결별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레비 회장이 이적을 허용하면서 맨시티도 움직였다. 맨시티는 무려 1억 6,000만 파운드를 이적료로 준비했고 케인에게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3,200만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4년~5년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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