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마린보이' 황선우, 자유형 200m 결승 안착! 메달 도전

한동훈 기자  |  2021.07.26 10:51
황선우. /사진=뉴스1
황선우(18·서울체고)가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안착했다.

황선우는 26일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2조를 5위로 마쳤다. 1, 2조 종합 6위에 올라 결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한국 남자 수영 메달에 도전한다.

준결승에서는 예선보다 다소 떨어진 기록을 나타냈으나 결승행에는 무리가 없었다.

황선우는 25일 진행된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워 기대를 모았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박태환의 1분 44초 80을 0.18초 단축했다. 1분 44초 62로 들어왔다.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황선우는 4번 레인에 섰다. 50m를 2위로 돌았다. 황선우는 100m에서 3위 밖으로 쳐졌다. 스퍼트를 올리며 150m에서 다시 3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50m 구간에서 황선우는 속도를 줄였다. 1분 45초 53으로 5등으로 들어왔다. 황선우는 종합 6위로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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