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외계인 호나우지뉴(41)가 리오넬 메시(34)의 업적을 높게 평가하며 FC바르셀로나 잔류를 바랐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호나우지뉴는 메시가 어릴 때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메시의 프로 첫 골을 도운 주인공이다. 그는 “내가 메시 골을 도울 수 있었던 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흐르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어 흐뭇했다. 내가 메시에게 포르투갈어를, 그는 내게 스페인어를 서로 가르쳐줬다”고 돈독한 사이였음을 밝혔다.
2008년 호나우지뉴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 메시가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았다. 메시는 지난 시즌까지 10번을 달고 자신과 구단의 수많은 역사를 썼다. 지난달 30일부로 계약이 끝나 자유 계약 신분이 됐다. 동행이 유력하나 아직 공식 재계약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어 메시에 관해 “잔류했으면 좋겠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역사다. 누구도 그의 유니폼을 건드릴 수 없다. 은퇴할 때 10번 유니폼을 남겨 두고 떠날 것”이라고 계속 동행하길 희망했다.
호나우지뉴는 얼마 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이스라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레전드 매치에 나서서 마치 현역 시절 같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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