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차승원→이광수, 모함 목격담 속출에도 빛난 '싱크홀' 팀워크 [종합]

강민경 기자  |  2021.07.27 14:56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영화 '싱크홀' 팀 만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코너 '특별 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 개봉을 앞둔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출연하는 영화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이날 방송에서 차승원은 '싱크홀'에 대해 "재난도 만만치 않게 있다. 떨어지고 부서지고 있지만 영화를 선택한 건 네 명이 벌이는 이야기가 재밌어서다. 탈출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인간의 군상들이 재밌어서 '싱크홀'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김혜준은 "저는 재난 영화가 처음이다. 선배님들과 함께여서 배울 점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차승원은 "혜준씨는 하루 하루가 재난이었다. 우릴 만난 게 재난이었다. 물어보면 상투적이고 일반적인 이야기 밖에 안 나온다. 솔직하게 이야기 해달라"라고 말했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이를 들은 김혜준은 "저는 괜찮은데 (말을 하면) 선배님들이걱정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너무 유쾌하셨다"라고 강조했다. 차승원은 "혜준씨한테 저희가 잘했다. 우리도 많이 참았다.현장에서 우리도 재난이었다"라고 말해 다시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광수는 "혜준이가 성격이 좋아서 리액션도 재밌었다. 초반에 서먹하니까 친해지려고 노력해서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DJ 김태균은 김성균에게 정리를 해달라고 했다. 이에 김성균은 "광수가 많이 힘들어 하더라. 혜준이랑 같이 촬영하면서 많이 힘들어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싱크홀' 촬영하면서 이들은 체조를 했다고. 차승원은 "감독님이 먼저 시작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광수는 "체조하면서 이름도 물어봤다", 김혜준은 "저는 수줍어서 선배님들을 따라했다"라고 했다. 무슨 말만 하면 혼난다는 김혜준이었다.

차승원은 '싱크홀' 팀워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팀처럼 돈독하고, '이 친구들 뭐하지? 뭐하나?'라고 생각드는 건 처음이었다. 팀워크가 좋았다. 힘들지 않은 영화가 없겠지만, 이 영화를 찍으면서 똑같은 강도의 힘듦을 동시에 다같이 느끼니 전우애 같은 게 생겼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차승원은 "광수씨는 워낙 파이팅 넘치고 성실한 친구다. 광수씨가 힘들면 진짜 힘든거다. 어떤 장면 촬영 중에 얼굴이 하얗게 될 정도여서 '괜찮냐'고 했다. 그때 짠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광수는 "저희 세트가 짐벌 세트였다. 실제 건축물처럼 되어있다. 거기에 올라갔는데 배멀미가 심한 것처럼 힘들었다. 스태프들도 마찬가지였다. 멀미약도 먹었다. 물론 토는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또 차승원은 "광수씨가 힘들면 진짜 힘든 거다. 웬만해서 힘들다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워낙 잘한다. 나는 노하우가 있으니까 초인적인 힘으로 버텼다. 관록이 있으니까 난 버틴다. 이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누구 하나 처지는 캐릭터가 없다. 팀워크가 이런 거구나라는 걸 처음 느꼈던 영화다"라고 말했다.

김성균 역시 "동감한다. 너무 너무 재밌었다"라고 힘을 보탰다. 김혜준은 "촬영 들어간 게 제일 행복했다. 물에 다 같이 빠져 있는 게 행복했다"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청취자들은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에 대한 목격담을 제보했다. 그 중에서 이광수의 모함 목격감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광수는 "한 청취자는 이광수에 대한 목격담을 제보했다. 이 청취자는 지난 2017년 강남구 논현동 성형외과와 비뇨기과가 있는 빌딩 앞에서 이광수를 봤다고.

이광수는 "창피한 걸 떠나서 여길 간 적이 없다. 성형외과를 가 본적은 있다"라고 털어놨다.이광수는 "둘 다 아니다. 내가 간 적이 없는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이광수는 "2017년도에 성형외과에서 간단한 시술을 받은 적이 있다. 이제 속이 시원하시냐"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계속된 제보에 넉다운 된 이광수는 "그럴 법하게 보내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승원은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제가 찍었지만 진짜 재밌다. 여러가지로 스펙터클하고 코미디도 있다. 여러가지로 재밌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싱크홀'은 오는 8월 11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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