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도르트문트, 산초 후임 마렌과 5년 계약... 이적료 408억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7.28 07:21

[스포탈코리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돈옐 마렌(22)을 품었다.

도르트문트는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서 마렌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마렌은 아약스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후 아스널 유스팀을 거쳐 2017년 PSV로 이적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기술, 문전에서 위치 선정, 결정력을 겸비했다. 왼쪽 공격이 주 포지션이지만, 지난 시즌 최전방을 소화했다. 무릎 수술 여파에도 45경기에 출전해 2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 코스를 꾸준히 밟았다. 2019년 9월 독일을 상대로 A매치 데뷔 골을 신고하며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로2020에서 2골을 터트렸다.

마렌의 도르트문트 입성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제이든 산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냈다. 후임을 꾸준히 물색해왔다.

독일 스포르트1은 지난 23일 “도르트문트가 이번 주 마렌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연락 후 2026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맺기로 했다. 도르트문트와 PSV의 구단 간 협상이 마무리 단계다. 애초 PSV가 4,000만 유로(544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했지만, 3,000만 유로(408억 원)에 보너스를 더한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보도대로 마렌은 도르트문트와 2026년 6월까지 동행하며, 계약 조건도 같다. 28일 팀 훈련에 참가해 새 시즌 담금질에 들어갔다.

사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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