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 아신전' 김성훈 감독 "사람 좀비 아닌 동물 좀비..새로운 고민" [인터뷰②]

김미화 기자  |  2021.07.28 14:01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김성훈 감독이 28일 오후 온라인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 사진제공 = 넷플릭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킹덤 : 아신전' 김성훈 감독이 작품 속에서 동물 좀비를 새롭게 보여주게 된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28일 오후 넷플릭스 '킹덤 : 아신전'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의 화상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 됐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지난 23일 공개 된 '킹덤 : 아신전'에서는 '킹덤' 시즌2 말미에 등장해 무수한 궁금증을 낳았던 아신의 정체와 생사초에 얽힌 비밀과 기원이 밝혀졌다.

'킹덤 : 아신전'은 스페셜 에피소드인만큼 본편에 비해 좀비의 등장이 줄었다. 대신 호랑이, 노루 등 동물 좀비 등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김성훈 감독은 "결국 이 작품을 관통하는 것은 아신이라는 인물의 한이다. 우리는 그런 한이 표출 될 액션을 디자인 하면서 화려함을 자제하려고 했다. 그런 액션을 기대하신 분들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다"라며 "아신이라는 인물이 마지막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에서 개개인에 맞서 응징하는 모습보다 한 건물 위애서 내려다보면서 지옥도가 펼쳐지는 것을 지켜보며 화살로 저녁을 한다. 그런 정적인 액션을 펼치고 복수하며 지옥도가 펼쳐지는 것을 보는 것을 그렸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 감독은 좀비 노루, 좀비 호랑이 등이 등장한 것에 대한 고민도 밝혔다. 김 감독은 "처음에 대본을 보고 콘티를 구성할 때부터 고민 했다. 첫 장면 부터 노루와 호랑이가 주인공인데, 현장에서는 이 동물들이 보이지 않고 상상 속에서 찍었고 결과물도 확인할 수 없었다. 그저 상상할 뿐이었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 보이는 것 없이 찍는다는게 어렵구나 느끼고 많이 배웠다. 결과적으로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킹덤 : 아신전'은 지난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됐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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