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샤론 최 "원래 감독이 꿈..잊히고 싶었다"

이시연 기자  |  2021.07.28 21:06
/사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칸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통역을 맡았던 샤론 최가 원래 자신의 꿈을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통역을 전담했던 샤론 최가 출연했다.

이날 본명이 최성재라고 밝힌 샤론 최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미국으로 가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혔다"며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전했다.

MC 유재석은 샤론 최에게 "그동안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던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샤론 최는 "사실 본업이 통역이 아니라 영화 연출을 하고 싶었던 사람인데, 너무 통역사로 노출이 많이 돼서 사라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 완전히 잊히고 다시 나오게 되면 그때는 창작자로, 감독으로 나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바뀐 환경 때문에 중심을 찾으려면 혼자 조용히 있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동안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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