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핫피플] ‘3경기 5골’ 무고사, “누구든 우리 두려워할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8.01 02:06

[스포탈코리아=제주]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가 인천유나이티드의 3연승을 이끌었다.

무고사는 지난달 3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4-1 대승의 주역이 됐다.

3연승과 함께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 행진을 달린 인천(승점 29점)은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다.

무고사의 득점 행진은 이날도 이어졌다. 전반 19분 상대 실수를 틈타 골키퍼와 맞섰다. 무고사는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는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7분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차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2경기 연속 멀티골이자 최근 3경기에서만 5골을 쓸어 담았다.

경기 후 무고사는 “중요한 승점 3점을 따서 기분이 좋다. 2경기 연속 멀티골도 기쁘다.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무고사의 득점 행진은 놀랍다. 2경기 연속 멀티골이자 최근 3경기에서만 5골을 쓸어 담았다. 무고사는 “특별한 비결은 없다. 훈련을 열심히 했을 뿐이다. 동료들의 도움도 있었다. 앞으로도 노력하고 컨디션 유지를 잘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무고사의 활약 속에 인천도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성남FC전부터 11경기 동안 딱 한 번 졌다. 6승 4무 1패의 가파른 상승세다.

무고사는 “우리가 정말 강한 팀이 됐다고 생각한다. 어떤 팀도 우리를 두려워할 것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상황이 아니었지만 모든 팀원이 하나의 가족으로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다”라며 달라진 모습을 말했다.

어느새 두려움이 있던 자리에는 자신감이 가득 찼다. 당장 붙고 싶은 팀을 묻자 “특정 팀을 지칭하고 싶진 않다. 누구든지 우릴 두려워할 것이다. 인천이 달라졌다는 건 모두가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의 순위는 가파르게 올라 5위까지 올라갔다. 생존 경쟁을 펼쳤던 과거와 비교하면 낯선 자리다.

무고사는 “기분이 좋지만 여기서 멈추고 싶진 않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컨디션, 조직력을 유지하면서 모두가 인천에 일어날 일을 지켜봤으면 좋겠다”라며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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