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 “구단 최초 4연승, 지금이 기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8.01 19:45

[스포탈코리아=대전]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구단 최초 4연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충남아산은 1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격돌한다.

아산은 K리그2에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팀 중 하나다. 지난 경기 승리로 구단 최초 3연승을 달성하며 맹렬한 기세를 뽐낸다.

그러나 대전 역시 상승세다. 2연패 이후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충남아산과 다른 점으로는 대전은 최다 득점 3위(30골)에 올라 있을 정도로 공격력이 빼어나다. 충남 아산으로서는 대전의 화력을 경계해야 한다.

경기 전 박 감독은 “우리 흐름이 좋다.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만 해결해준다고 하면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 준비 과정이나 흐름이 좋아서 유쾌한 한 주를 보냈다. 선수들이 잘하고 있어서 이런 기회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특히 박 감독의 충남아산은 올해 대전을 상대로 패배가 없다. 대전 이민성 감독이 “올해 충남아산에 한 번도 못 이겼는데,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꼭 이기겠다”고 단단히 벼를 정도.

박 감독은 “우리는 대전과 비교했을 때 선수층에서 차이가 난다. 우리는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준비한다. 분석과 준비를 많이 하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대전은 부담스러운 상대지만, 준비했던 것을 잘 이행하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이민성 감독이 계속 부담 가지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 대전과 경기는 구단 최초 4연승을 달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박 감독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을 때 선수들과 얘기했던 부분이 ‘위기가 왔을 때 기회가 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지금 기회가 온 것 같다. 우리도 4연승, 5연승을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자신감, 실력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며 구단 역사를 새로 쓰는 것에 자신을 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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