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리스트 체조 선수 여서정(19, 수원시청)도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
지난 1일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은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 통해 "여서정 선수님께서 오늘 동메달을 따셨다고 한다. 정말 축하드린다"며 여서정을 축하했다.
여서정은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저 울어요"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이를 본 수영 선수 황선우는 여서정에게 "성덕"이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여서정은 "너도 성덕"이라고 답했다. 블랙핑크 제니와 ITZY 예지의 팬인 황선우는 두 사람으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Z세대 국가대표 선수들은 평소 좋아하던 K팝 스타들에 대한 팬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양궁 3관왕 안산은 마마무·우주소녀·루시, 양궁 2관왕 김제덕은 위키미키 최유정, 탁구 선수 신유빈은 방탄소년단 뷔, 역도 선수 함은지는 더보이즈 선우의 팬으로, 이들은 각각 좋아하는 스타로부터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여서정 역시 여러 차례 팬임을 밝혀온 박지훈으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올림픽 '성덕'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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