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비상’, 개막도 하기 전 파티 부상... 최대 6주 OUT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8.02 05:31

[스포탈코리아] 시즌 개막도 하기 전에 아스널에 먹구름이 꼈다.

아스널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친선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첼시 카이 하베르츠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그라니트 자카의 골로 쫓아갔지만 타미 에이브러햄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은 프리 시즌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찝찝함을 털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토마스 파티가 전반 40분 루벤 로프터스-치크와의 경합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결국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가벼운 부상처럼 보이진 않는다.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눴고 내일 정밀 검진을 받을 것이다”라면서 “파티가 계속 통증을 호소하기에 좋아 보이지 않는다. 이례적인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파티는 아스널 중원의 핵심이다. 다만 지난 시즌에도 몇 차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그가 놓친 경기는 17경기. 건강할 때는 33경기에 나서며 아르테타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그러나 이날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풋볼 런던’은 스포츠 의학 전문의 라즈팔 브라 박사의 말을 빌려 파티의 결장 기간을 최대 6주까지 봤다.

브라 박사는 개인 소견을 통해 “발목 염좌 부상으로 보인다. 유로 2020 개막 전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상과 비슷한 사례다. 일반적인 재활 기간은 4~6주다”라며 가벼운 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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