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준 "즐겁게 찍은 '싱크홀', 개봉 기쁘고 설레..위로 받았으면"[인터뷰①]

강민경 기자  |  2021.08.05 10:55
김혜준 /사진제공=쇼박스

배우 김혜준(26)이 영화 '싱크홀'을 통해 조금이라도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혜준은 5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전 세계적으로 현재진형형 재난인 싱크홀 현상을 국내 최초로 영화한 작품.

이날 김혜준은 "'싱크홀'을 찍은지 1년 반 됐다. 굉장히 즐겁게 찍었던 영화다. (코로나로) 밀려서 올해 개봉하게 됐다. 즐겁게 찍었던 영화라 기다렸고,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가 되고 설레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리즈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혜준이다. 그는 영화 '미성년'을 통헤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싱크홀'을 통해 처음으로 재난 블록버스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혜준은 "연기 변신을 하려고 작품을 선택했다기 보다는 시나리오에 있는 은주 캐릭터가 유쾌하고, 의지 넘치는 모습애 매력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싱크홀이라는 소재도 처음이라서 그것만으로도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재난에 집중하기 보다는 재난 속에서도 유쾌하고 희망적이게 헤쳐 나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영화 '싱크홀'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기가 힘들고 모두 지치셨을 것 같은데, '싱크홀'은 재난이라는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헤쳐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그린 영화다. 저희 영화를 통해 유쾌함을 느끼고 잠시라도 웃고,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언론 배급시사회 당시 완성된 '싱크홀'을 처음 봤다는 김혜준. 그는 "CG까지 완성된 영화를 보니까 신기했다. '싱크홀' 바깥의 일을 잘 몰랐지만, 완성된 걸 보니 단짠단짠 느낌을 많이 받아서 재밌게 봤다. 재난 상황임에도 진지하거나 무섭지 않고 현실적인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쾌함이 비춰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싱크홀'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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