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전문가 충격 전망 "토트넘, 10위권 밖으로 추락할 것"

김명석 기자  |  2021.08.05 16:24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은퇴 후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가브리엘 아그본라허(35·잉글랜드)가 올 시즌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그본라허는 5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리 케인(28)의 이적 사가 등 선수단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토트넘이 7위에 오를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본다. 내 생각에 올 시즌엔 10위나 11위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EPL 7위에 머물렀는데, 이는 2008~2009시즌 8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였다. 아그본라허는 지난 시즌보다도 더 낮은 순위로 추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셈이다. 토트넘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건 2007~2008시즌 11위가 마지막이었다.

그는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들은 좋지만, 감독이 새로 온 만큼 완벽한 팀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며 "케인이 남는다고 해도 예전과 같은 선수가 되겠나. 또 케인이 떠난다면 토트넘에선 누가 골을 넣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한 풋볼 인사이더는 "아그본라허는 케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구단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며 "그는 토트넘이 EPL 하위권에 머무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요구하며 최근 토트넘 팀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했다. 반면 토트넘은 1억6000만 파운드(약 254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가 아니면 그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기간은 아직 3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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