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살린 광주FC, 대구와 달빛 더비서 2연승 도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8.19 16:58

[스포탈코리아] 분위기를 끌어올린 프로축구 광주FC가 달빛 더비에서 2연승을 노린다.
 
광주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간절했던 승리 소식을 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광주는 헤이스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기록,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최하위 탈출에는 실패했지만, 위닝멘탈리티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지난 인천전은 절실함과 간절함이 돋보인 경기였다. 허율과 엄지성, 헤이스는 전방에서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골망을 노렸으며, 김원식과 이순민은 타이트한 중원 압박을 통해 상대의 공격을 저지했다. 광주만의 끈끈한 모습을 보여줬고, 주장 김원식과 부주장 이한도는 주간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이번 대구전은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가뜩이나 부상 선수들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헤이스와 김원식마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광주는 그간 꾸준히 몸을 만들어온 이희균, 김봉진, 여봉훈 등의 자원을 투입할 예정이지만, 어려운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광주의 조직력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과 혼신을 다하는 선수들 덕에 수비 라인은 더욱 견고해졌고, 알렉스와 이한도의 센터백 듀오는 탄탄한 대인방어로 팀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
 
대구는 에이스 세징야를 중심으로 김진혁, 정승원, 정태욱, 에드가 등 각 포지션마다 출중한 실력의 선수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근호와 이용래 등 베테랑 선수들의 노련함 또한 큰 장점이다.
 
대구와의 상대 전적은 7승 5무 7패.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치러진 지난 맞대결에서는 0-1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광주는 2019년 개장한 대구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3라운드 원정에서 김종우, 김주공, 이한도, 엄원상의 득점에 힘입어 4-1 대역전극과 함께 첫 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6-4 대승도 대구 원정에서 기록하는 등 2경기에서 10골을 폭발시켰다.
 
또 대구가 현재 3연패로 다소 무거운 경기력을 보이는 만큼 광주의 끈끈한 조직력과 빠른 역습으로 상대 골문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광주가 대구 원정에서 좋은 기억을 살려 2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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