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에 불 떨어진 유벤투스, 이승우 옛 동료 다시 데려온다

심혜진 기자  |  2021.08.27 20:39
모이스 킨./AFPBBNews=뉴스1
유벤투스가 한때 이승우 동료를 데려오려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의 이탈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충격적인 호날두의 이탈을 대비해 모이스 킨(21)과 재회하려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갑작스럽게 유벤투스가 움직인 것은 호날두의 이적 때문이다. 호날두는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고, 곧장 맨시티행을 준비했다. 최근에는 유벤투스 팀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았고, 라커룸에서 자신의 소지품을 모두 뺐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상황을 봤을 때 곧 이적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유벤투스가 급해졌다. 임대를 보낸 킨을 다시 데려오려고 하고 있다.

킨은 에버튼 소속으로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PSG)에 임대 이적을 했다. 42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으며 자신의 가치를 뽐냈다. 킨의 친정팀이 바로 유벤투스다. 2017년 유벤투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킨은 두각을 내지 못하고 베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이 때 이승우를 만났다. 2017~2018시즌 함께 함께 뛰었다. 임대 종료 후 유벤투스로 다시 돌아왔으나 설 자리를 잃고 2019~2020시즌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31경기서 2골에 그쳤고, 한 시즌을 뛰고 PSG로 임대 이적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버튼은 올 여름 킨이 유벤투스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락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4) 유벤투스 감독도 킨을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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