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대회 나선 윤석민, 박찬호와 똑같이 '최하위 컷 탈락'

심혜진 기자  |  2021.09.03 17:48
윤석민이 1라운드 10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도전장을 내민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석민(35)이 최하위의 고배를 마셨다.

윤석민은 3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7125야드)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2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쳤다.

중간합계 20오버파 164타를 친 윤석민은 최하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서 15오버파를 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난 2005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입단한 윤석민은 통산 77승 75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로 활약하고 2019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은퇴 이후에는 골프에 관심을 보이다 KPGA 2부 투어 예선에 지속적으로 출전하면서 세미프로 자격에 도전했다.

윤석민은 이번 대회에 '공인 핸디캡 3 이하' 자격 요건을 충족해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했다.

전직 프로야구선수로서는 최초로 박찬호(48)가 코리안투어 정규 투어에 출전한 바 있다.앞서 4월 군산CC 오픈, 7월 야마하·오너스 K오픈에서 모두 최하위로 컷 탈락했다. 윤석민도 쓴맛을 마셨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윤석민은 첫 홀을 보기로 시작했다. 하지만 11번홀(파4)에서 바로 버디를 잡아 바운스백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윤석민은 14번홀(파4) 티샷을 해저드에 빠뜨려 더블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16번홀(파4) 버디, 17번홀(파5)에서 더블 보기, 18번홀(파4) 보기 등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이 조금 더 나았다. 네 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갔다. 5, 6번홀 연속 보기를 범한 윤석민은 8번홀(파4)에서 세 번째 버디를 잡았지만 잃은 타수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9번홀(파4)을 파 세이브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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