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경청' DJ 신고식..윤지성·박우진 깜짝 전화 연결 '워너원 의리'

공미나 기자  |  2021.09.06 11:25
/사진=EBS FM '경청' 보이는 라디오 캡처
가수 김재환이 '경청'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DJ로서 능력을 입증했다.

김재환은 지난 5일 방송된 EBS FM '경청'의 공식 DJ로 나서 청취자들의 저녁 시간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이날 김재환은 "꿈을 이룬듯한 기분이다. 목소리 톤과 바이브가 라디오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EBS 라디오 채널의 DJ가 돼서 진심으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재환은 엔딩 인사에 관한 청취자의 질문에 "엔딩 인사를 아직 못 정했다. 방송을 하면서 정해보겠다. 좋은 아이디어 추천해 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가져다 쓰도록 하겠다"라면서도 "선물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환은 '따뜻한 말 캠페인' 코너에서 이번 주 한마디인 '행복하자'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아픈 사람 없고, 다친 사람 없이 그냥 별일 없는 게 행복 아닌가 싶다. 여러분들에게 행복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라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경청'의 인기 코너인 '응답하라 경청 스쿨'에서는 학교 전학생으로 분해 콩트 연기를 펼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재환은 작가와 함께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김재환은 청취자들과 DJ 애칭을 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코브디', '앙디', '겸디', '상쾌환디', '똑디' 등 다양한 후보 가운데 김재환은 '짼디'를 선택하며 "앞으로 '짼디'가 '경청' 친구들과 어떤 시간을 만들어갈지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재환의 첫 방송을 축하하기 위해 그룹 워너원으로 함께 활동한 윤지성, 박우진과의 깜짝 전화 연결도 진행됐다. 세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으로 '찐친' 케미를 자아냈다.

이처럼 김재환은 첫 방송답지 않은 여유 가득한 분위기로 청취자들과 소통은 물론, '안녕' 라이브 무대까지 선사하며 두 시간을 꽉 채웠다. 김재환은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짼디'와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첫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재환이 출연하는 '경청'은 10대들의 고민을 듣고 공감해주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라디오 방송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된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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