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 절규 "다음은 누구"…부상-부상-부상-아르헨티나 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9.08 09:48

[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가 피파 바이러스를 제대로 겪고 있다. A매치 기간을 마치고 정상적인 전력을 구성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손흥민이 다쳤다. 손흥민은 7일 열린 한국과 레바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 결장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시작 직전 "손흥민이 훈련 후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검사한 결과 근육 염좌로 보호차원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관중석에서 대표팀을 응원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런던으로 장거리 비행을 해야 하는 손흥민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당장 주말에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손흥민을 활용해야 하는 만큼 갑작스런 부상 소식에 고민이 커졌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 왓포드를 상대로 골을 넣으면서 시즌 초반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으로 토트넘 팬들의 혼란함은 가중됐다. 가뜩이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된 지오바니 로 셀소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브라질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거짓 기술 논란으로 경기를 하지 못하면서 추후 행정 문제로 이어질 위기에 놓였다. 이들과 함께 콜롬비아 대표팀에 차출된 다빈손 산체스까지 적색국가로 지정된 곳을 다녀왔기에 격리가 불가피하다. 팰리스전 결장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여기에 중원에 주전으로 자리잡은 올리버 스킵마저 21세 이하(U-21)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아직 부상 정도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이은 이탈 소식에 진이 빠진 토트넘은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다. 스킵과 함께 U-21 대표팀에 합류했던 라이언 세세뇽도 훈련 도중 문제가 생겨 더욱 한숨을 부른다.

토트넘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 부상, 스킵 부상, 세세뇽 부상, 로셀소 결장, 산체스 결장, 로메로 결장" 등 A매치서 잃은 자원을 나열하며 "다음은 누구 차례"냐며 허탈하게 웃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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