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도 못 채운 류현진, 무려 887일 만... 2⅓이닝 7실점 붕괴

한동훈 기자  |  2021.09.12 10:43
토론토 류현진이 12일 볼티모어전 난타를 당했다. /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3회를 넘기지 못한 건 887일 만이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부터 2점을 내주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다. 결국 2⅓이닝 7실점으로 물러났다. 타선 도움을 받아 팀이 11-10으로 이겨서 패전은 면했다. 평균자책점은 3.77에서 4.11로 폭등했다.

토론토는 0-2로 뒤진 2회초, 루어데스 구리엘의 2점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류현진도 2회말에 홈런을 맞고 말았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2회말 1사 2, 3루에서 내야 땅볼로 실점한 뒤 2점 홈런을 허용했다.

토론토는 3회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이 터졌다. 3-5로 추격했다.

류현진은 추격 흐름에 찬물을 뿌렸다. 3회말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줬다. 앤서니 샌텐더에게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2루서 삼진을 하나 빼앗았으나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몰렸다.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흐름을 끊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2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7점째를 잃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도 더 지켜보지 않았다. 3-7이 되자 투수를 바꿨다.

류현진이 3이닝도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된 것은 LA 다저스 시절 이후 처음이다. 2019년 4월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1⅔이닝 2실점이 마지막이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도 4.11로 크게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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