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방송된 tvN 목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채송화(전미도 분)가 이익준(조정석 분)과 사귄다는 것을 모두에게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익준은 출근해 모두에게 커피를 돌렸다. 이익준은 연애 중인 채송화 커피잔에는 '저녁 쯤 끝나. 이따 봐'라는 글과 함께 하트를 그렸다. 이후 채송화는 이익준을 제외한 동기들이 모인 자리에서 "너랑 익준이는 주말에 약속 없지?"라는 질문에 눈치를 보다 "우리도 데이트"라고 답했다. 김준완(정경호 분)은 "언제는 그렇게 안 놀았냐"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이어 김준완은 "익준이 입원했을 때 (이)익순(곽선영 분)이 왔잖아. 그때 익순이가 그러더라. 둘이 언제부터 사귀냐고. 그 말 듣고 보는데 나도 잠깐 의심스러운거야"라며 웃었고, 채송화는 "우리 진짜 사귀어"라고 했다.
양석형(김대명 분)은 채송화에게 추민하(안은진 분)와 사귄다며 어머니에게까지 말 할 생각이라고 했다. 채송화는 양석형을 축하해줬다. 채송화는 양석형에게 이익준과 사귄다는 것을 다시 말했고, 양석형 역시 채송화와 이익준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장겨울은 안정원과 휴가 얘기를 하다 "그 전에 교수님 시간 하루만 내주세요. 엄마가 교수님하고 식사 한 번 하고 싶대요. 딸이 사랑하는 사람 있다고 말씀 드리니까 당장 밥 먹자고 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익순과 김준완도 다시 재회했다. 이익순은 이익준, 채송화, 김준완과 함께 밥을 먹으며 부대 앞에 맛있는 중국 음식점이 있다고 했다.
얼마 후 김준완은 이익순 부대 앞으로 갔고, 이익순은 "설마 나 보러 온 건 아니지?"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익준은 "아니야. 간짜장 먹으러왔어"라며 이익순을 안았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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