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없는' 토트넘, 렌과 2-2 무승부... 베르바인·모우라 부상 '초비상' [UECL]

김동영 기자  |  2021.09.17 06:41
렌의 플라비앙 테(오른쪽)와 공을 다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루카스 모우라. 후반 8분 부상을 입으면서 교체됐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가 스타드 렌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지지는 않았지만, 경기력이 답답했다. 부상으로 뛰지 못한 '손세이셔널' 손흥민(29)이 생각날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 2021~2022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1차전 렌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승을 챙기고자 했던 토트넘의 계획이 어긋났다. 상대 자책골로 먼저 앞서는 등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으나 이를 지켜내지 못했다.

부상에 발목이 잡힌 모양새다. 손흥민, 에릭 다이어, 라이언 세세뇽 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 이날 경기 도중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까지 몸에 이상이 오면서 팀에 비상이 걸렸다.

우선 전반 30분 베르바인이 왼쪽 다리에 부상을 당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투입됐다. 후반 8분에는 모우라가 빠졌다.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다리에 탈이 났다. 데인 스칼렛이 급하게 투입됐다. 동시에 해리 케인도 교체됐다. 보호 차원으로 풀이된다.

1-2에서 2-2 동점골을 만든 토트넘 홋스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왼쪽). /AFPBBNews=뉴스1
전반 11분 미드필드에서 역습에 나섰고, 모우라가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상대 수비수 로이츠 바데가 막으려 했으나 발에 맞고 렌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자책골이었다. 토트넘 1-0 리드.

전반 23분 동점을 허용했다. 수비 진영에서 상대 공격진의 원투 패스를 막지 못하면서 공간을 내줬고, 플라비앙 테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하며 1-1 동점이 됐다.

후반 26분 역전골까지 내줬다. 좌측이 뚫렸고, 카말딘 술레마나에게 중거리슛을 맞았다.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내기는 했으나 공이 바로 앞에 떨어졌다. 쇄도한 가에탕 라보르데가 그대로 밀어 넣었다.

후반 31분 다시 균형을 맞췄다. 우측에서 맷 도허티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렌의 수비가 걷어내지 못했다. 공이 골문 앞으로 흐른 것을 호이비에르가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왼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2-2 동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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