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광고 수입 톱10' 커쇼 5위, 트라웃 2위... 1위는? [이상희의 MLB 스토리]

신화섭 기자  |  2021.09.19 20:57
필라델피아 브라이스 하퍼. /AFPBBNews=뉴스1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통신원]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이 발표한 2021시즌 빅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417만 달러(약 48억 9350만원)로 집계됐다. 아무나 뛸 수 없는 꿈의 무대인 만큼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안착하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로 자리잡으면 고액의 연봉 외에도 일반인은 상상하기 힘든 연금과 광고 수입 등 부수입도 만만치 않다.

미국 금융업체 고뱅킹레잇츠(GoBankingrates)는 최근 2020시즌 기준 메이저리그 선수 광고 수입 톱10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위는 필라델피아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29)가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G사 음료와 R사 글러브 등의 광고후원 계약을 통해 총 450만 달러(약 52억 8075만원)를 벌었다.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보다 많은 금액이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 광고 수입 톱10.
2위는 지난 5월 부상자명단(IL)에 오른 뒤 필드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30)이었다. 그는 지난해 R사의 글러브와 N사의 스포츠용품 광고 계약 등을 통해 총 250만 달러(약 29억 3375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투수 중에서는 휴스턴의 저스틴 벌랜더(38)가 전체 3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33)가 전체 5위에 자리했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AFPBBNews=뉴스1
톱10의 포지션은 투수가 6명으로 더 많았다. 이는 야수에 비해 투수들이 TV 중계 카메라에 더 많이, 그리고 자주 노출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자사의 모델이 더 많이 대중에 노출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건 톱 10 선수 중 쿠바 출신 이민자의 후손으로 미국에서 태어난 놀란 아레나도(30·세인트루이스)를 제외하면 나머지 9명 모두 백인이라는 점이다.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이 지난해 발표한 미국 내 인종 분포에 따르면 백인이 60.1%로 가장 많았고, 그 뒤는 히스패닉(중남미인·18.5%), 흑인(12.2%), 아시아인(5.6%) 순이었다.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사진=이상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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