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10월 리패키지 앨범..4개월만 초고속 컴백

윤상근 기자  |  2021.09.18 08:00
그룹 엔플라잉(N.Flying)이 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정규앨범 '맨 온 더 문'(Man on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FNC 2021.06.0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밴드 엔플라잉(N.Flying, 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이 오는 10월 리패키지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또다른 선물을 전한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엔플라잉은 오는 10월 중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엔플라잉은 지난 6월 발매했던 데뷔 6년만의 첫 정규앨범 'Man on the Moon' 이후 4개월 여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오게 됐다.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이에 대해 스타뉴스에 "엔플라잉이 리패키지 앨범을 계획하고 있다. 발매 날짜는 아직 조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엔플라잉은 앞서 'Man on the Moon'을 통해 자유로운 움직임을 감시하는 달처럼 두려움에 갇혀 점점 작아지는 모습과 새로운 세상을 향해 도약하는 내일을 그린다는 콘셉트로 팬들의 시선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서동성 유회승 차훈 등 엔플라잉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며 앨범의 의미를 더했다. 앨범 타이틀 곡 'Moonshot'(문샷)은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으로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아냈으며 엔플라잉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야성미 넘치고 파워풀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엔플라잉의 이번 리패키지 앨범은 'Man on the Moon'의 연장선 상의 앨범이 될 것이라는 후문. 기존 정규앨범 수록곡과 추가 신곡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엔플라잉은 2015년 5월 데뷔한 아이돌 밴드로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뒤를 잇는 FNC엔터테인먼트의 마지막 아이돌 밴드로도 주목을 받았다. 엔플라잉은 2017년 멤버 재정비를 거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유회승과 베이시스트 서동성의 합류로 지금의 멤버 구성을 유지하게 됐다.

일찌감치 데뷔 이전 일본에서 활동하며 밴드 경험을 쌓아간 엔플라잉은 2017년 제31회 일본 골드디스크 시상식에서 베스트3 뉴 아티스트에 선정되며 현지에서의 인기도 입증했으며 2019년 '옥탑방'의 역주행 및 음악방송 1위 탈환으로 재조명을 받기도 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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