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 -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역경을 극복한 스타 부부' 13위로 박명수과 한수민 부부가 올랐다.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은 피부과 의사로 부모님의 극심한 결혼 반대에 부딪힌 바 있다. 만남과 헤어짐을 14번이나 반복할 만큼 두 사람의 결혼은 쉽지 않았다.
한수민은 미국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앞두고 있었으나 박명수와의 결혼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했고, 이 때문에 부모님의 반대가 더욱 심했다.
결국 한수민은 박명수와 결혼하기 위해 가출까지 감행했고 박명수의 집에서 살 만큼 각별한 사랑을 키웠다. 이후 집안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한 한수민은 "(미국 가는 것보다) 이 사람이랑 결혼하는 게 더 행복할 것 같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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