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케인, 아직 맨시티 이적 실패 충격에서 못 헤어나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9.17 20:14

[스포탈코리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아직 맨체스터 시티 이적 실패의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6일(현지시간) "베르바토프는 케인의 부진 이유가 맨시티 이적 실패의 여파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올 여름 맨시티와 꾸준히 연결됐다. 맨시티는 바르셀로나로 떠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로 케인을 낙점했고 토트넘과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하며 케인의 이적은 무산됐다.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려던 케인은 이적이 불발되자 훈련에 불참하는 등 시위를 했고 프리시즌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우열곡절 끝에 돌아온 케인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2021/22시즌을 소화했다. 그런데 경기력은 지난 시즌에 비해 처참했다. 특히 EPL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선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 터치를 하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고 토트넘의 0-3 완패를 막지 못했다.

케인을 지켜보던 베르바토프는 "나도 케인과 같은 상황에 처해 있었다. 케인은 많은 감정이 교차하고 있을 것이다. 분명 '만약 내가 지금 맨시티에서 뛰고 있다면?'이라고 생각 중일 것이며 맨시티 이적에 실패한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케인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정신적으로 튼튼해야 한다. 한 번 골을 넣기 시작하면 맨시티 이적설을 뒤로 하고 토트넘에 전념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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