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직격탄 "토론토에 불편한 질문 : RYU 승부처 투입 가능?"

한동훈 기자  |  2021.09.19 11:08
류현진.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류현진(34)의 부진을 꼬집었다.

MLB.com은 류현진이 최근 기복을 노출한 탓에 중요한 경기에 쓸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홈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5실점 조기 교체됐다.

토론토는 3-7로 지면서 와일드카드 순위서 0.5경기 뒤진 3위로 밀렸다.

경기 후 MLB.com은 "블루제이스는 포스트시즌 시리즈저 류현진을 어떻게 중요한 순간에 배치할 것인지 불편한 질문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류현진이 일관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13승 9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 딱 1경기 던졌던 2016년을 빼면 류현진에게 4점대 평균자책점은 커리어 처음이다.

MLB.com은 "류현진의 트레이드마크인 일관성이 그를 피해 갔다. 류현진은 믿음직한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쌓았기 때문에 더욱 놀랍다"고 표현했다.

이어 "89~91마일 언저리의 스피드는 정교한 보더라인 투구를 요구한다. 류현진은 작년까지 그렇게 했다. 90마일에 머무는 패스트볼을 가지고 자기 포지션을 잃으면 그 반응은 즉각적이고 시끄럽다"고 분석했다.

류현진은 올해 롤러코스터다.

예를 들어 지난 8월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7이닝 무실점 이후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은 3⅔이닝 7실점 난타를 당했다. 이번에도 7일 뉴욕 양키스전 6이닝 2실점 승리 후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2⅓이닝 7실점, 이번 미네소타전 2이닝 5실점이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그래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몬토요는 "류현진 같은 선수는 조정을 잘하면 다음 경기에 바로 보여줄 수 있다. 커맨드에 달렸다. 류현진은 그전에도 해냈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 기대했다.

MLB.com은 "로비 레이가 에이스이며 호세 베리오스는 2선발이 될 수 있다. 알렉 마노아도 한 경기를 책임질 능력을 보였다. 스티븐 마츠는 후반기에 훨씬 일관적"이라며 토론토 선발진에 류현진이 필수는 아니라는 뜻을 내비쳤다.

반전의 여지도 남겼다.

MLB.com은 "마지막 2주 동안 여전히 많은 것이 변할 수 있다. 류현진은 만회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당장 내일 포스트시즌이 시작하지 않는 것은 토론토에게 고마운 일"이라며 "류현진이 남은 3번의 등판을 한다면 이것이 토론토에게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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