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문세윤·딘딘·김종민, 고난 끝에 낙..장어+실내취침[★밤TView]

이시호 기자  |  2021.09.26 19:53
/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캡처

'1박2일' 극악의 난이도를 경험한 윗마당이 저녁과 퇴근 게임에서 승리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문화유산 특집 '상속자들' 2편이 그려졌다.

'아랫마당' 김선호, 라비, 연정훈은 '바나' 돌리기에 도전했다. 김선호는 "나 오늘 왜 이러지"라며 놀라운 실력을 선보였으나 실전에서 감을 잃어 정작 모든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윗마당' 김종민, 딘딘, 문세윤은 금강장사 이승호, 임태혁과 함께 씨름 경기를 펼쳤다.

임태혁은 이날 전매특허 '등샅바 밭다리' 기술로 126kg의 문세윤을 넘겨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딘딘은 "진짜 멋있다"고 환호하며 신나했지만 이승호와 임태혁에 주어진 특급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인형처럼 땅에 던져지며 폭소를 안겼다. '에이스' 문세윤은 재경기까지 하며 힘을 겨뤘지만 결국 패하고 말았다.

문세윤과 딘딘은 마지막 게임을 앞두고 투지를 불태워 임태혁과의 2:1 씨름에서 결국 첫 승리를 거뒀다. 문세윤은 "진짜 무슨 나무 뽑는 것 같다"며 숨을 몰아쉬었고, 임태혁은 "등에 오랜만에 모래 묻혔다"며 웃었다. 임태혁은 "TV에서 보던 것과 다르게 욕심도 있으시고 하려는 의지도 있으셔서 배워야겠다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캡처

이후 출연했던 명인들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명인들은 문화유산을 지키려는 노력과 연습을 사람들이 몰라줄 때나 공연할 기회가 없어 생활고에 시달릴 때 조금 후회가 된다면서도 문화유산이 자신에게 "활력소다. 내가 살아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 "소중한 친구다", "치킨이다. 질리지 않는다"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감동을 안겼다.

다시 모인 아랫마당과 윗마당은 저녁 복불복을 위해 줄다리기를 했다. 양 팀은 황금 거북을 4마리씩 모았고, 황금 거북의 수만큼 제작진을 뽑아 7:7 대결을 펼쳤다. 윗마당은 경호팀 등 건장한 남성들을 뽑은 반면 아랫마당은 아담 체격만 골라 뽑은 바람에 속수무책으로 끌려가 웃음을 안겼다. 윗마당은 장어 한 상을 먹으며 하루의 여독을 풀었다.

제작진은 멤버들을 모아 6인 모두 실내 취침이라 말했으나 이들에게는 인력 사무소가 기다리고 있었다. 멤버들은 유명인의 사진을 보고 부모, 혹은 자녀의 이름을 3초 안에 답하는 게임을 했고, 최종 승리자 문세윤의 팀 윗마당이 퇴근하게 됐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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