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오징어게임',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 될 것" [종합]

김미화 기자  |  2021.10.01 16:13
배우 허성태, 박해수, 이정재, 정호연, 위하준이 1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오징어게임'은 오는 17일 공개된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1.09.1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영국 BBC가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될 것이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BBC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오징어 게임', 어린시절 놀이의 향수에 살인을 더한 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오징어 게임'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BBC는 "'오징어 게임'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 쇼에 대해서 들어 봤을 것이다. '오징어 게임'은 2주 전 넷플릭스 공개 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잔혹한 서바이벌 게임을 중심으로 한 이 한국 드라마는 '브리저튼'을 제치고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높은 흥행작 등극을 눈 앞에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BBC는 '오징어 게임'에 대해 "드라마가 새롭지는 않지만 눈에 띄는 비주얼과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라며 "어른들이 목숨을 걸고 어린이 게임을 하는 것에 매료된다. 어린 시절 향수와 파격 설정이 인기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포스터

이어 "사회에서 소외된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것도 한 이유다. 도박빚을 가진 실업자, 탈북 청년, 고용주로부터 학대받는 외국인 노동자 등 각계각층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라며 "이에 실생활에서 소외 받는 젊은 세대들이 공감한다. '오징어 게임'은 이들에게 공정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BBC 뿐 아니라 미국 매체 블룸버그도 '오징어게임' 흥행으로 넷플릭스가 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넷플릭스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사상 최고가를 썼다고 보도했다. 9월 30일 넷플릭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28달러(1.88%) 오른 610.3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도 넷플릭스 주가는 2.61% 올랐다. 9월 뉴욕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며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한국 콘텐츠 '오징어 게임'의 흥행이 넷플릭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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