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통증 심해" 피렐라, 아예 호텔서 휴식... 두산 2연전 '결장'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2021.10.02 15:52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2)가 두 경기 연속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아예 호텔에서 쉬도록 조치했다. 발바닥 통증 때문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피렐라가 웬만하면 말을 잘 안 하는데 본인이 못 뛰겠다고 하더라. 오늘도 나가지 않는다. 호텔에서 쉬도록 했다"고 밝혔다.

피렐라는 올 시즌 123경기에서 타율 0.293, 26홈런 91타점, OPS 0.872를 만들고 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선수단에 기를 불어넣는다. 팬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다.

최근은 몸에 이상이 있다. 발바닥 통증이 심해지면서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다. 1일 한화전에 결정했고, 2일 두산전 결장도 확정이다. 3일까지도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허삼영 감독은 "피렐라가 경기를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발바닥 통증이 조금 더 심해졌다. 오늘과 내일까지 휴식을 주고자 한다. 지금 시점에서 안 지치는 선수가 어디 있겠나. 그러나 통증이 전보다 심해졌다.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예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었지만, 삼성이 2~3일 잠실 원정 이후 5일과 6일 고척 키움전이 이어진다. 같이 움직이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 함께 이동은 한 것으로 풀이된다.

피렐라의 부재에 따라 2일 두산전은 좌익수 김헌곤-지명타자 김동엽이 출전한다. 허삼영 감독은 "수비를 생각하면 김헌곤이 좌익수로 나가는 것이 유리하다"며 "피렐라의 상태에 따라 변화가 있다. 오늘은 좌익수 김헌곤이 나가고, 지명타자는 김동엽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동엽(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강한울(유격수)-김헌곤(좌익수)-김상수(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채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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